결혼 준비하면서 과정들을 기록해 보려구 해요^^

첫번째 준비, 상견례

막상 상견례를 하기로 하니, 신경써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결국 상견례 장소를 정하는게 문제인데, 어른들 모시고 처음 인사 하는 자리인데 아무데나 할 수가 없잖아요.

몇날 몇일을 조사한 결과 범일동 석화 한정식으로 정했어요.

우선 남자친구 집과 저희집이 좀 거리가 있어서 최대한 거리가 부담되지 않게 중간지점으로 잡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부산의 중심(?)인 진구(서면,범내골,범일)를 주변으로 찾았답니다.

그리고 메뉴는 코스로 나오는 일식, 혹은 한정식을 고려했어요.

우리끼리 먹는거면 그냥 좋다고 소문난 곳으로 했을텐데,

어른들을 모시는 자리인지라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지를 많이 고려했어요.

어른들 입맛은 우리보다 좀 까다롭잖아요 ^^

위치, 음식, 가격, 분위기, 주차, 친절 등등 이것저것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범일동 석화한정식으로 결정 했어요.

음식은 1인 가장 저렴한 3만원짜리로 예약했구요. 아래는 메뉴에요

 

아무래도 모두 긴장되는 자리라... 음식 맛은 그렇게 즐길 여유(?)가 없을것 같아서 가장 저렴한 코스로 했어요 ㅎㅎ

따지고 보면 거기선 제일 저렴한거지만 1인당 3만원짜리면 비싼거죠~ 불필요한 지출은 NO!

여기 말고도 알아본 곳이 효재 한정식, 동강 일식, 어부야 일식 등 괜찮은곳이 많았지만 건물 분위기 평가 등등...

제 기준엔 여기가 제일 나은것 같네요.

아직 상견례는 안했는데요~ 하고나면 여기 또 후기 올릴게요

우리 결혼의 첫번째 관문, 사실 무척이나 떨리고 긴장되요. 부모님들끼리 만나는 자리라...

대화도 잘되고 화기애애하게 잘 넘어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by wisegirl 2012. 3.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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